숲반 가지 수니 숲_숲 속 자유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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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니유치원 댓글 0건 조회 7,565회 작성일 19-06-01 18:00본문
오늘은 수니숲 산행하는 날!
더운 날이었지만 숲길과 숲속은 햇볕도 가려주고 시원한 바람도 불어서 놀기 정말 좋아요.
지난 시간에 완성한 나만의 나무지팡이를 가지고 등산하기로 했어요.
오르막길을 올라갈 때 지팡이가 있으니 정말 큰 힘이 되었어요!
산에 도착했어요!
지난 봄에 왔을때와는 다르게
나무들도 더 푸르르게 자라있고
또 싱그러운 향기도 나는 것 같아요.
복식호흡과 명상을 잠시 한 뒤 자유놀이가 시작되었어요.
숲 아이들 답게
다양한 놀이를 하는 모습이 보였어요.
잡기놀이를 하기도 하고 숨바꼭질도 하네요.
또 큰 바위에 올라가 풍경을 바라보는 친구들도 있었어요.
자유놀이가 어느 덧 더 깊어질때 쯔음
나무껍질을 모아 바위 위에 올려놓은 친구가
"미역사세요~"하며 시장놀이를 시작했어요.
몇 명의 친구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하더니
숲은 아주 큰 시장이 되었네요.
솔방울을 이용해 물건을 사기도 하고,
또 솔잎을 모아 국수를 만들어 팔기도 했어요.
교구도 없고 책도 없는 자연속에서도
친구와 함께 상호작용 하며 놀이를 스스로 만들어내는 숲반 친구들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놀이가 아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