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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또 다른 모습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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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니유치원 작성일18-11-14 10:55 조회5,1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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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엄마 아빠의 어떤 모습은 좋다고 닮고 어떤 모습은 싫다고 닮지 않는 경우는 드뭅니다.
물론 성인의 경우, 자신이 어렸을 때 보아왔던 아버지나 어머니의 모습을 닮고 싶어하거나 닮지 않기 위해
의도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은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아버지가 술을 너무 많이 드셔서 술이 싫다', '어머니의 깔끔함 때문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차라이 어질러진 집이 편하다',
'아버지 어머니에게 자상하게 해주셨던 모습을 닮고 싶다'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경우는 다릅니다. 봐왔던 것을 기억해 내서 모방하는 것이 먼저이고, 그것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는 주의의
반응에 의해서 평가받게 되죠. 아이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이 없는 겁니다.
아이가 성장해가면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것과 불필요한 것을 판단하는 과정에서는 부모나 양육자가 좋은
본보기가 되어야 합니다,
생각해보세요. 나를 닮고 싶어 하지 않는 아이를 말입니다.
나를 존경하고, 나를 사랑해 주는 '또 다른 나'를 키운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 앞페서 무심코 하는 말과 행동, 표정들이 좀 더 조심스러워질 것입니다.

박윤조의 "아이의 집중력을 키우려먼 참을성을 키워라" 중에서